본인이 착하다거나 또는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한다.
"난 누구든 다 이해할 수 있다"
제일 나쁜 인간들이다.
왜냐면 그들은 인성이 모자라는걸 넘어선 악인들의 악행까지도 이해해주기 때문이다.
대한민국이 지금 이 사태까지 몰리게 된 이유는
착한게 아니라 착한 척 했던 사람들의 오만한 방관부터 시작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.
한국 사회에 전반적으로 깔린 착한 척 하는 무관심.
그러니 만만하게 보이는 것이다. 내 자신의 사회생활이든,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는 황제, 여왕들이건.
할 말을 하면 욕먹는 사회가 사람들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다.
그러나, 지난 12일에 열렸던 100만 시민이 넘게 모인 촛불집회는
마지막 순간에 가슴 속 깊이 담아뒀던 열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것을 세계에 알린 순간이였다고 본다.
희망이 있는 한 기회는 또 다시 올 것이라 믿기 전에
무관심이 관심으로 변한 지금 이 순간이 계속되어야 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.
'2017년까지 글 모음 > Diary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17년이 왔네요. (0) | 2017.01.01 |
---|---|
티스토리 초대장 7장 배포합니다. (12) | 2016.11.20 |
2016년 11월 15일 (1) | 2016.11.15 |
한겨례 1면 [2016년 11월 12일 - 토요일 민중총궐기 역사에 남을 하루] (3) | 2016.11.12 |
블루투스 이어폰 - 자비스(Jabees) Bsport [2016년 11월 11일] (2) | 2016.11.11 |
GS25 공화춘 짜장밥 [2016년 11월 11일] (2) | 2016.11.11 |